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분석

캐나다 부동산 실무 가이드의 시장검토 실무 두번째,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분석” 내용입니다.

토론토 부동산 연구소 박소장

2.1 시장의 과거 이력

 

 부동산 시장을 분석함에 있어 과거의 통계를 고찰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주택시장 거래 자료는 크게 브로커리지 회사의 거래파일, 공개시장의 MLS@통계치, 다양한 기관에서 타깃 고객을 상대로 하는 맞춤식 연구 보고서를 통해 얻게 되고, 시장의 인디케이터로서 판매량, 평균가격, 중앙값, 판매 가격 비율, 판매기간 등을 검토해야 한다.

 

<Map 1. 토론토 부동산 시장, Municipality, TREB>

 토론토의 부동산은 <Map 1>과 같이 중앙(C) 14개 지역, 동편(E) 11개 지역, 서편(W) 10개 지역으로 총 35개 Municipality로 구성되어 있으며, 2020년 12월까지 거래된 지역별 평균 가격은 <Map 2>와 같다. 거래가 완료된 31,951건 중 평균 거래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W10 (646,871불), E11 (667,863불), W05 (696,592불) 순으로 주로 외곽에 속한 지역 이였으며, 평균 거래 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C12 (2,771,983불), C09 (2,316,059불), C04 (2,033,383불) 순으로 주로 중심 권역에 속한 지역으로 확인 되었다.

 

<Map 2. 토론토 지역별 평균 거래가격, 2021 박영석>

 이는 교통, 교육, 의료, 행정 서비스의 수준과 접근용이성, 사건 사고의 빈도, 자연 환경의 쾌적성, 지역 거주민들의 민족 구성 및 소득수준 등이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음을 설명하고 있다.

 

2.2 가격과 소득 수준

 

 캐나다 정부에서는 부동산 정책을 입안하고 실행함에 있어, 소유주가 건전한 재무상태를 유지토록 장려하고 있다. 이는 소득 수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주거와 관련된 비용을 측정하고 추세를 예측하는 것이 바람직함을 의미한다. 가장 최근 실시한 국가통계 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은 토론토 부동산 시장의 특징을 도출 할 수 있다.

 

■ 최근 통계의 토론토 가계 수입의 중앙값은 65,829불 이었다. 이는 광역토론토에서 수입이 가장 좋은 Halton 지역 (103,009불) 및 캐나다 전역 (70,366불)과 온타리오 전체 (74,287불)와 비교하여도 가장 낮은 수치이며, 다른

지역에 비해 일인 가계 비중이 높음을 시사한다.

 

■ 토론토 남성의 평균 수입은 여성의 평균 수입 27,576불 보다 높은 33,456불 이었으며, 성비의 격차 5,880불은 온타리오 전역의 격차 11,213불 (남성39,889불, 여성 28,676불)과 비교하여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 소득의 균형 분배와 관련하여, 정부에서 정한 저소득층 기준 Low Income Measure After Tax (LIM-AT)에 해당하는 토론토 인구는 20.2% 이며, 캐나다 전체 (14.2%), 온타리오 전체 (14.4%)와 비교하여도 여전히 높은 비율

을 유지하고 있다. 소득이 2만불 미만인 직장인들의 비율은 35.1% 이었으며, 여기에는 파트타임이거나 일부 계절에만 일하는 고용인들도 포함하고있다. 반대로 10만불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의 비율은 캐나다 전체 8.7% 보

다 높은 10.5%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캐나다 통계청과 캐나다 몰기지 주택공사는 주거와 관련된 비용 (임대료, 몰기지, 세금, 수리비용 등)을 가계소득으로 나눈 ‘주택구입능력지수’를 활용하는데, 통상 그 비율이 30%를 상회하면 이슈가 될 개연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토론토의 경우 전체 주택의 19.8%에 해당하는 207,097가구가 높은주거비용을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임대가구의 43.5%에 해당한다. 주택소유 가구와 주택임대 가구의 평균 연 소득에는 큰 차이가 발생했는데, 주택소유가구가 114,848불의 수입으로 주택 임대 가구 수입 53,298불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토론토 전체 가구 수의 55%만이 자가 소유이며, 45%의 높은 비율이 임대주택이며, 콘도의 비중은 다른 인근도시에 비해 2배나 많은 22%를 차지했고, 36%에 해당하는 가구는 1960년대 이전에 준공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방의 개수로 본 자료에서는 1베드룸 이하가 전체의 29%, 2베드룸이 28%, 3베드룸 26%, 4베드룸 이상이 16%로 최근 소형 콘도 건설에 따른 트렌드 변화에 따라 1베드룸 이하의 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2~3배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Chart 6. 토론토 가정의 평균 주거 인원수, Statistics Canada>

2.3 시장 주요 이슈

 

 정부 차원의 부동산 관련 정책 현안과 이를 지지 또는 견제 하려는 협회의 정책 제안을 고찰함으로써 토론톤 부동산 시장의 동태를 이해하고 의사결정에 유용한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다음 이슈들은 현재 진행 중 이거나 추진 예정인 주요 이슈들이다.

 

■ COVID-19 Pandemic (경제회복지원)

 

■ Vacancy Tax (정책입안 자료 수집)

 

■ REBBA (법인설립 및 신탁계좌 규정 신설)

 

■ Affordable Housing (주택공급 전략검토)

 

■ Short-term Rentals (혁신을 모색하되 부정적 영향 함께 검토)

 

■ Sign By-laws (부동산 업계에 맞는 광고 조례 신설)

 

■ Transportation (신설 교통세금의 영향 검토)

 

■ Housing Supply and Choice (중밀도 주택 공급의 정부 규제 철회)

 

■ Mortgage Restrictions (30년 상환기간으로 Stress Test)

 

■ Land Transfer Tax (Toronto & 905 적용지역 제외 및 요율상승 방지)

 

■ Home Inspection (표준규정 신설)

 

■ FINTREAC (불법자금유통 방지)

 

■ RRSP Home Buyer’s Plan (인출한도 조정 및 세대간 활용)

 

■ Cannabis Legalization (가정내 불법 재배금지)

 

 이외에도 TREB에서는 토론토시의 토지이전세금의 불공정 과세체계를 지적하고, 훼손 오염지역 등 재개발시 세금납부 연장,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벽을 낮추고 인센티브 신설, 세컨 주택구입을 장려, 시장동향에 적합한 부동산 관련 제규정 시행, 홈리스나 취약 계층을 위한 단체 지원, 임대시장의 고통 완화를 위한 주택시장 정책시행, 지속적인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다운페이 보조, 임대 후 소유 프로그램 신설, 부동산 세금을 인플레이션과 연동하고 생애최초 구매자에 대한 리베이트 증액, 정부 소유 부동산 재고를 확충하는 장기계획 수립,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도시 정비사업의 지속, 가용주택의 공급 역할을 정부의 모든 계층에서 지속적으로 장려, 재산세를 최소화하고, 신규주택시장의 가장 큰 걸림돌인 HST 대안모색, 양질의 토론토 행정서비스의 효과적 분배를 주문하고 있다.

2.4 미래 전망

 

 캐나다 부동산 시장은 지난 20여년 동안 지속적인 상승 펀더멘털을 유지하였다. 2017년 4월에 발표한 Ontario’s Fair Housing Plan과 2018년 1월 시행된 ‘New Mortgage Stress Test’의 영향으로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NRST (Non-Resident Speculation Tax)에 상당하는 10~15% 가격 조정이 이루어졌고, 2~3년간 억제되었던 콘도 수요가 비등하면서, 2019년 연말과 2020년 연초 가장 활발한 거래를 나타내었다. 코비드의 영향으로 다소 주춤하던 주택거래는 2020년 4/4분기를 기점으로 도심 외곽의 타운하우스와 단독주택의 멀티플 오퍼 프리젠테이션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주택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있고, 많은 세대 구성원이 같은 공간을 사용함에 따라 더 넓은 생활 공간과 뒷마당, 공원과 같은 편의 시설에 대한 근접성 등이 중요한 주택 구입 고려 사항이 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특히 교육 목적으로 유입되는 신규 이민세대들은 토론토에 집중될 것이며, 오타와, 해밀턴, 벌링턴과 같은 토론토 도심 외곽 지역의 고급 주택의 수요는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실질적인 정책 조력자인 CREA (Canada Real Estate Association, 캐나다 부동산 협회)의 내년 전망치는 상당히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다. 전반적인 펀더멘털의 건전성, 경제활동 개선, 이민 레벨 증가, 저금리 정책, 밀레니얼 세대의 구매 수요 증가,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지원정책 등을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지지하면서, 토론토가 속한 온타리오 2021년 평균 거래금액을 2019년 17%가 오른 708,377불에서 다시 16.3% 오른 823,656불로 전망하고 있다.

<Table 1. 캐나다 주택 시장의 가격전망, CREA>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 주시면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토론토 부동산 연구소 박소장 드림. 647-994-2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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